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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필사 -고수의 질문법 [한근태]

by fire45 2022. 4. 20.

질문에는 반드시 묻는 이의 의도가 담겨있다. 목적 없는 질문은 질문이라 할 수 없다. 의도가 있는 질문은 적확한 때에 꼭 맞는 내용으로 던져야 한다. 수치불문.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 하라. 안다고 생각하면 질문하지 않는다. 모른다고 생각하고 모르는게 있어야 질문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질문은 우리를 성장시킨다.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전제 조건이 하나있다. 겸손이다.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질문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에게 남은 미래는 하산길 뿐이다. 질문을 하는 것은 자신의 정신적 토대를 단단히 하고 새로운 오르막길을 향해 한 발 내딛는 것과 같다. 질문은 우리를 진정한 고수로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다. 

 

내가 생각하는 변화의 정의는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큰 고통을 감내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핵심은 세가지다. '원하는 것' '고통 감내', ' 새로운 습관'이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좋은 질문 중 하나는 관점을 전환시킬 수 있는 질문이다. 나만을 위한 질문에서 벗어나 상대가 뭘 원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상자 안에 갇혀 있는 사람을 상자 밖에서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질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을 현재의 자신에 만족하며 제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면서 더 이상 배우기를 멈추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면 질문할 수 없다. 질문은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내가 아는 것과 더 알고 싶은 것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나오는 것이 질문이다. 

 

뭔가 일이 생길 때 비난 대신 '나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를 질문해보라. 그러면 상대방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배우는 게 많아진다. 

'얻는 것과 잃는 건 뭘까?' 인생지사 새옹지마다. 좋아 보였던 일이 불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비극적인 사건이 행운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만고 불변의 진리다. 

 

상처를 받았다는 건 이미 내 안에 상처를 갖고 있었다는 뜻이다. 내 안에 본래 열등감이 있었는데, 누군가 그걸 들추어낸 것이다. 누군가의 말과 행동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기분이 드는가? 그렇다면 혹시 스스로 자기 마음에 상처를 새기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질문을 한다는 건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 상대에게 뭔가 배울 게 있다. 저것이 더 알고 싶다'라고 하는 공간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공간이 있어 질문할 수 있다. 우선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자. 질문을 하고 생각을 하다 보면 공간이 생긴다.  

 

그 사람의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결국 그 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다. 시작은 생각이다. 관심분야다. 내가 주로 어떤 생각을 하느냐,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 어떤 화두를 갖고 사느냐가 내 인생을 만든다. 질문이 곧 답인 것이다. 

 

싫어하는 것과 원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 싫어하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원하는 것이 충족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싫어하는 것으로는 변화할 수도 없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도 없다. 변화는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부터 온다. 싫어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것, 간절히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간결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자치지 않다. 간결함은 전문성에서 나온다. 전체와 부분을 다 이해해야 한다. 시장도 이해하고 자신도 이해해야 한다. 그럼 통찰력이 생기고 할 말이 확실해진다. 간결하지 못한 이유는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줄로 요약할 수 있으면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다. 핵심이 뭔가? 결론이 뭔가? 내가 주장하는 바를 한마디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질문들이다.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는 것이다. 지금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 안에서 할일과 밖에서 해도 좋은 일, 내가 해야 할 일과 남이 해도 좋은 일을 식별하는 것이다. 핵심을 이해하면 익숙한 걸 낯선 시각으로 볼 수 있고 남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에 이슈를 제기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미래의 자기 모습과 현재의 자기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하고 의문을 품고 질문하는 능력이다. 

 

목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줄일 지를 물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는 것이다. 

 

실패를 할 경웨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실패했는가?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거기서 무엇을 배웠는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질문을 하는 목적 중 하나는 개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다.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모호했던 생각이 확실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공통점과 반대말,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질문해보면 익숙했던 개념도 낯설게 보이면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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