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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life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약은?

by fire45 2020. 3. 23.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코로나 바이러스 글 올린 이후, 이번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관련으로 써볼까 해요.

 

먼저 바이러스 치료제 관련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바이러스를 치료하려면 크게는 바이러스의 번식을 직접 저해하는 방법면역을 높여서 바이러스를 죽이는 방법 두가지가 있어요. 

 

바이러스의 번식을 직접 저해하는 방법 부터 볼까요?

바이러스를 없애려면, 바이러스를 이루고 있는 핵산과 껍데기 두가지 중 한가지를  파괴하는 방법과 세포에 감염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어요. 

만약 바이러스를 직접 파괴하고자 하면,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코로나바이러스는 positive RNA 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파괴하거나, club-like spikes를 가지고 있는 껍데기를 파괴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어요. 

또는  바이러스는 세포내로 감염되지 못하면 번식, 생존이 불가한 특징을 이용해서 직접 파괴하지 않고 번식만 막을 수도 있어요. 

 

 

면역을 높여서 바이러스를 죽이는 방법으로는 Interleukin, 항제와 같은  면역 활성 물질을 투입하여, 몸 자체가 바이러스를 이려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어요. 

 

가장 유명한 타미플루를 예로 들어볼게요.

타미플루는 상품명 이름이구요, 성분명은 oseltamivir에요.

이 약물은 neuraminidase라는 효소를 억제하게 되요. 

neuraminidase는 바이러스가 세포내로 감염될 때 사용되는 효소이구요. 

 

결국 oseltamivir는 바이러스가 세포내로 감염되지 못하게 하는 기전을 이용하여, 결국 바이러스가 번식, 생존하지 못하게 되는 약물이죠. (위에 말씀드렸던, 직접 저해하는 방법 중 하나에요)

 

그럼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oseltamivir 쓰면 안되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방금 위에서 말씀드린 neuraminidase라는 효소는 아홉 가지 종류(N1~N9)가 밝혀져 있고,

각각 바이러스마다 어떤 효소에 활성을 가지고 있는지가 달라요.

그래서 각 바이러스마다 치료제가 달라지죠.

Oseltamivir는 인플루엔자 A형, B형에만 효과가 있는 약이에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새로 생긴 바이러스여서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어요. 

그래서 특정 약물을 한정지어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연구를 진행하여 어떤 약물이 효과가 있는건지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그럼 현재 핫한 셀트리온에서 생산하고자 하은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는 어떤 약일까요?

 

서정진 셀트리온(175,000 +14.75%) 회장이 빠르면 7월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용 항체 의약품 임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출처: 한국경제 뉴스)

 

라고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치료용 항체 의약품은 뭘까요?

항체 라는 것은 인체의 면역 관련 물질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후 완치된 사람의 몸에서 확인이 가능한 물질이에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후 완치된 사람의 경우, 항체라는 것이 바이러스를 죽이게 돕거나, 직접 죽이는 작용을 통해서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었던거죠. 

그래서 셀트리온에서는 이러한 항체를 환자에게 인위적으로 주입하면 환자의 몸안에 있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약물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죠. 

 

해외에서는 미국 바이오 회사 제넨텍, 스위스 제약사 로슈 등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캐나다 바이오 회사 앱셀레라와 손잡고 항체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출처: 한국경제뉴스)

 

이렇게 다른 여러 회사에서도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이에요. 

간단하게 바이러스를 어떻게 치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보았어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수선한 분위기인데, 바이러스를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셨을까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글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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