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이슈로 경제가 안좋아지면서 한국은행에서 한국형 양적완화를 시작했다는 기사를 보셨을 거에요.
아래는 기사의 원문이에요.
한국은행이 사상 첫 한도 없는 전액공급방식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으로 5조2500억 원을 시중에 풀며 '한국형 양적완화'에 돌입했다.
2일 한은은 처음으로 전액공급방식의 RP(91일만기) 매입을 실시해 응찰액 5조2500억 원 모두 낙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오는 6월말까지 매주 1회 정례적으로 한도없이 RP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에 단기자금이 풍부하면 한은은 RP를 매각해 자금을 흡수하고, 반대로 자금이 부족하면 RP를 매입해 유동성을 푼다. 한은이 RP를 무제한 사들이면 그만큼 유동성이 풀리는 효과가 생긴다. (디지털 타임스 기사 ' 한은, 한국형 양적완화 돌입..RP 매입 5조 2500억 ' 심화영 기자)
기사를 보시면 한국형 양적완화 방법은 환매조건부채권을 매입하면서 돈을 시중에 풀겠다는 말이라른 것을 알 수 있어요. 환매조건부채권은 뭐길래, 돈을 시중에 푸는것이 가능한 것인지 한번 알아보려구요.
환매조건부채권은 채권의 일종이에요. 그래서 채권에 대해서 먼저 공부하고, 환매조건부채권이 뭔지, 이걸 발행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 공부해볼게요.
1. 채권이란?
네이버에 채권을 검색해보면, 아래와 같은 정의를 알 수 있어요.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와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차용증서(借用證書)이며, 그에 따른 채권(債權)을 표창하는 유가증권(有價證券)이다.
채권은 상환기한이 정해져 있는 기한부 증권이며, 이자가 확정되어 있는 확정이자부 증권이라는 성질을 가진다. 그리고 채권은 대체로 정부 등이 발행하므로 안전성이 높고, 이율에 따른 이자소득과 시세차익에 따른 자본소득을 얻는 수익성이 있으며,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이 크다. 이러한 특성에 의하여 채권은 만기(滿期)와 수익률(收益率)에 따라 주요한 투자자금의 운용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채권은 대규모 자금조달수단이라는 점에서 주식(株式)과 유사하기도 하다. 그러나 채권은 타인자본이며, 증권소유자가 채권자(債權者)로서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이자청구권을 갖고, 의결권의 행사에 의한 경영참가권이 없고, 상환이 예정된 일시적 증권인 반면 주식은 자기자본이며, 증권소유자가 주주(株主)로서 이익이 발생하여야 배당청구권을 갖고, 의결권의 행사에 의한 경영참가권이 있고, 장차 상환이 예정되지 않은 영구적 증권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國債)·지방채(地方債)·특수채(特殊債)·금융채(金融債)·회사채(會社債),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이표채(利票債)·할인채(割引債)·복리채(複利債), 상환기간에 따라 단기채(短期債)·중기채(中期債)·장기채(長期債), 모집방법에 따라 사모채(私募債)·공모채(公募債), 보증유무에 따라 보증사채(保證社債)·무보증사채(無保證社債) 등으로 분류된다.
채권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는 채권수익률(債券收益率)이다. 채권수익률이란 채권에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예금의 이자율에 상당하는 것으로서 발행수익률, 시장수익률, 실효수익률 등으로 구분된다. 그 가장 큰 변동요인은 채권의 수요와 공급인데, 주로 공급보다는 수요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그것은 채권의 공급은 일정한 계획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반면에 채권의 수요는 채권의 가격에 탄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권의 가격은 만기, 발행주체의 지급불능 위험과 같은 내부적 요인과 시중금리, 경제상황과 같은 외부적 요인 등에 의한 수요와 공급의 추이에 따라 결정되며 수시로 변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 , 채권 ]
그럼 이중 중요 단어 몇가지를 정리해볼게요.
간단히 정리하면 발행주체가 발행한 채권을 누군가 사면, 발행주체는 자금을 얻을 수 있고, 채권을 산 사람은 일정 기간 이후 정해진 이자에 맞는 이율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현재 경제 시장이 침체되어 유통되고 있는 돈이 줄어들었으니, 한국은행에서 채권을 사고, 돈을 풀수 있는 거죠.
한국은행은 금융기간이 가지고 있는 국채, 지방채를 매입해서 돈을 유통시킬 수 있는 원리에요.
채권은 투자의 방법으로 개인이 살수도 있어요. 증권 어플 쓰시는 분들은 채권/RP 부분에서 매매하실 수 있어요.
이러한 채권을 사고 팔기 전까지, 발행주체가 망하지 않으면 정해진 이율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 안전한 투자 방법으로도 이용되죠.
이러한 채권의 발행주체, 한도는 법률로 인하여 정해지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수익률을 발생시키는 점이 주식과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국채의 경우에는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회사채의 경우에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과 간이사업설명서를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발행이 가능해요.) 또한 주식은 일반적으로 회사가 발행하지만, 채권은 회사, 정부, 지자체 등도 발행할 수 있어요.
2. 채권의 역사
채권의 역사는 돈의힘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배울 수 있어요.
다큐멘터리를 보시기엔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뱅크샐러드의 네이버포스트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 "채권" 채권이란 무엇이고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위 포스트를 요약하면 역사속에서 전쟁을 치르는 중에 세금으로도 부족한 막대한 전쟁물자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필요한 돈을 공급하는 수단이었어요. 전쟁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었고, 채권을 산 사람도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어, 채권 시장이 발달하게 된 것이죠.
3. 환매조건부채권이란?
환매조건부채권 [Repurchase Agreements] [RP]
말 그대로 환매한다는 조건을 가진 채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시거래하는 이라는 의미를 가진 repurchase라는 영어를 보고 빨리 파악할 수 있죠!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이에요
예를들어, '지금 현금이 부족하니, 채권을 너에게 팔고, 6개월 후에 2%의 이자를 붙여서 다시 줄게, 단기적으로 돈을 빌려주렴' 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지금 상황을 대입하면, 현재 경제침체로 금융기간이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한국은행이 금융기관들에게서 환매조권부채권을 샀고, 지금 정해진 기간은 3개월이죠. 3개월 이후에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현재 정해진 기간으로는 3개월 후 6월 말이 되었을 때 금융기관은 한국은행에게 다시 채권을 사고, 이자와 함께 돈을 상환해야 하는 것이에요.
현대사회에서 돈은 곧 신용이죠.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을 신뢰하기 때문에, 채권을 샀고, 3개월 이후 금융기관이 상환 가능하다고 믿는거죠. 지금 코로나때문에 은행들이 힘들지만 단기적으로 힘든 것이고 곧 극복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채권 거래를 진행하게 된 상황인거죠.
아직 재테크 초보여서 지금 코로나 상황을 공부한 저의 내용을 적어봤어요.
만약 제가 설명한 부분에서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셔요.
아직 초보이고, 뉴스, 사전을 보며 공부하는 중이라 틀린 부분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답니다.
제가 설명한 부분이 다른 분들께도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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