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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그 일상

양재천 소바 맛집 미우야 후기

by fire45 2020. 4. 9.

02-577-6348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23길 90
  • 지번양재동 116-5 기정빌딩 1층

매일 11:30 - 21:00쉬는시간:14:30~17:00/명절휴무

  • 10,000~15,000원 냉/온소바

  • 8,000~14,000원 냉/온우동

  • 10,000~15,000원 돈부리

  • 12,000원 명란달걀말이

  • 16,000원 치킨카라아게

양재천 근처 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미우야에 다녀왓어요!

외관부터 깔끔한 일식집 느낌 뿜뿜 이었어요! 

저는 점심시간 직전인 11시 30분쯤 방문했는데도 앞에 대기인원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양재천에 점심 산책 하거나 피크닉겸 점심식사 하러 나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미우야는 양재천 카페거리 쪽이 아니라 반대편 시민의 숲 쪽이어서, 

사람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도 많더라구요. 

가격대는 10000원대 중반으로 맛있는 소바를 먹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저희는 호렌소 사라다 소바, 소바스시, 멘다이코 크림 우동, 고사리들기름 소바로 주문했어요. 

 

먼저 소바스시가 가장 빨리 나오는 메뉴였어요.

소바스시는 소마를 이용하여 새우튀김 계란과 함께 말아져 나오는 롤이에요.

소바가 맛있는 곳이라서 소바를 이용한 요리들이 메인이었는데, 롤로 먹으니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글고 말아져 잇는데도, 새우튀김의 바삭함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같이 느껴져서 정말 좋았어요,

담백한 소바와 김의 향, 계란, 새우의 식감까지 입맛 돋우기 딱 좋은 메뉴에요

 

에호렌소 사라다 소바는 시금치, 베이컨, 온천달걀이 올려져 있는 소바 메뉴로, 인기가 많아서 추천받았어요.

요즘 시금치가 들어간 피자, 파스타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소바는 색달랏어요.

소바와 따로 간장 소스가 나오는데 소스를 넣어서 비벼 먹는 메뉴에요.

간장소스의 간이 조금 심심한 편이어서, 가득 부어 비벼먹어도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간장소스와 온천 계란 반숙의 조합이 최고!!

 

멘다이코 크림 우동은 명란 마요 우동이에요. 몇년전 명란 마요가 엄청 유행하던 시기에 다른 식당에서도 먹어봤는데,

명란젓이 제 성향과 잘 맞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미우야의 명랑 크림 우동은 달랐어요..

고소한 향이 쫙 퍼지면서, 명란의 짭쪼름함까지!!

미우야는 간 맞추는 것을 잘하는 것 같아요. 명란의 짭쪼름함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고사리들기름 소바는 신메뉴로 나왔다고 해서 시켜봤어요. 

감태가 함께 서빙되어서 소바를 사먹는 메뉴인데, 감태가 정말 맛있었어요. 

고사리식감과 감태, 들기름의 향의 조합이 좋았어요. 

예전에 이효리가 고사리로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고사리가 면 같은 식감도 있고 매력적이더라구요. 면요리와 고사리가 잘 어울린 다는 것을 처음 깨닫게 되었네요. 

 

4가지 메뉴가 고소함, 짭조름함, 담백함 을 다 가지고 있어서, 조화로웠어요!

방문하실 예정이 있으시면 이 4가지 메뉴조합 추천합니다!

다만, 양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는 게 딱 한가지 단점이네요. 

양재천 산책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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