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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그 일상

브리즈번 혼자 여행기

by fire45 2020. 2. 25.

브리즈번 혼자 여행기를 써보려구요

작년 겨울쯤 시드니갔다가 3일 정도 들렀어요

브리즈번은 사람들에게 유명하진 않은 소도시인데 확실히 시드니랑은 다른 아기자기한 느낌이었어요

 

브리즈번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사우스뱅크!!

사우스뱅크는 인공 해변으로 브리즈번에거 가장 유명한 관광지에요

숙소를 사우스 뱅크 주변으로 잡아서 가장 자주 간 곳이에요.

저는 혼자갔지만, 가족단위, 친구, 커플이 많더라구요

옆에 탈의실, 샤워실도 깔끔하고 크게 있었는데, 애기들을 씻기는 어머님이 많더라구요...

전 큰 타올 두르고 숙소가서 샤워했어요!

날씨는 한낮에는 30도 쯤 되서 수영하기 딱 좋았어요~

 

숙소에서 사우스 뱅크까지 가는 길에 만난 꽃 터널이에요 예뻐서 지나갈때마다 기분이 좋아졌어요

사우스 뱅크 근처에는 마켓도 있더라구요, 정보를 많이 찾아보지 않고 갔는데,

작은 도시라서 걸으면저 전부 구경할 수 있었어요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숙소에 돌아가서 쉬려고 돌아가는길에 마트에서 물을 사려고 coles 에 들렀어요

들르고 돌아가는길에 스테이크집이 있어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구글지도에는 식당이 안나오네요..ㅠㅠ

 

The Barracks Petrie Terrace, Petrie Terrace QLD 4000 오스트레일리아 

이건 제가 들른 coles 주소인데, coles 입구 바로 옆에 있었어요!

 

점심먹고 숙소에 누워서 한시간 정도 쉬다가 다시 나와서 걸어다녔어요

걷다 보니 하늘이 너무 예쁘고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호주는 해가 늦게 지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서 저녁으로는 간단히 피자를 먹고 불꽃놀이를 기다렸어요!

호주는 관광객이 많아서 불꽃놀이를 정말 많이 하더라구요. 야경들도 전부 관광객을 위해 일부러 켜놓는거래요

상해갔을 때 야경을 보면서 저건 전부 야근하는 사람들이겠지.. 생각했었는데, 호주는 그런 생각 안해도 되네요ㅋㅋ

브리즈번 랜드마크인 Brisbane 조형물 앞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했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매우 작은 불꽃놀이더라구요 그치만 여행왓을 때 불꽃놀이를 보면 저를 반겨주는 기분이더라구요

날짜가 맞으면 한번쯤 잔디밭에 앉아서 불꽃놀이 구경하는것 추천합니다

구경 조금 하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둘째날은 아침 일찍 동물원으로 갔어요

호주에 왔다면 동물과 자연을 구경하는 게 제 버킷리스트 였어요

오늘을 코알라 생태원에서 동물 마음껏 구경하는 날!!

브리즈번 시내에서 버스를 타면 한번에 갈 수 있어요~ 시간은 1시간 조금 안걸렸지만, 

환승없이 갈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론파인 코알라 상투아리 (론파인 코알라 생태원)

Lone Pine Kolala Sanctuary

주소 : 708 Jesmond Rd, Fig Tree Pocket QLD 4069 오스트레일리아

 

티켓은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가는것이 20% 정도 더 저렴해요~

저는 마이리얼트립에서 하루 전날 구매했어요~ 

 

코알라 생태원이지만 들어가자마자 마주친건 앵무새였어요~

앵무새들 밥도 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더라구요

늑대류의 동물도 있었어요. 늑대라고 하면 동화속에서 으르렁 거리는 무서운 친구일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강아지 같고 너무 귀엽더라구요ㅋㅋ 야생동물이 아니라서 그런지 순해보였어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웜뱃도 있어요

날씨가 더워서 에어컨 시설 안에서 자고 있어서 움직이는것 못봤네요

한바퀴 돌아보면 앵무새 말고도 다양한 새들이 있었어요

소리가 시끄러워서 몇몇 새들은 그냥 지나치고 몇몇은 구경했네요

 

코알라생태원이다보니 코알라는 여기저기 정말 많았어요. 

야생 코알라는 성격이 안좋다고 하던데, 생태원아이들을 순하고 잠만 자더라구요

코알라가 잘 안움직이는 것으로 아는데, 뛰어가는 모습을 봣어요!!

뛰어가는 뒷태가 꼭 아기같고 너무 귀여웠네요~

 

마지막으로 캥거루와 양까지 구경하고 나왓어요~

캥거루는 우리가 아니라 초원에서 풀어놓고 길러서 만질 수 있어요~~

저는 겁이 많아서 가까기 가는것도 큰 용기를 냈는데 호주 아이들을 익숙한지 잘 만지더라구요

먹이도 줄 수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이밖에도 독수리도 있고 다양한 동물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워지니까 힘이 빠지더라구요

생태원이 넓어서 걸어다니기도 했고 나무들 사이에 열이 갇혀있는것 같아요

생태원이 도심보다 더 더웠거든요ㅠㅠ

그래서 마지막에는 지쳐서 나왔네요~ 오전에 일찍 가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오후에는 더 더울 것 같았어요

 

숙소에 돌아가서 망고도 먹고 조금 쉬다가 

무게라 투어에 참여했어요~ 무게라 호수에 별을 보러 가는 투어였는데

브리즈번에는 투어 종류가 많지 않아서 고민끝에 신청했어요!

 

무게라 호수로 가는 길에 가이드님이 중간에 세워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

정말 호주스러운 긴~~ 초원 사이의 길인데 사진찍으니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별을 보지 못해서, 무게라 호수보다 이 길에서 찍은 사진들이 훠얼씬 예뻣네요!!

무게라 호수는 국립공원이어서 피크닉 하기 좋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날씨가 안좋아서 별을 보지는 못했지만, 국립공원을 구경하고 왔다는 생각으로 좋았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무게라 호수까지 가는 길에 야생 동물들도 많이 보지 못했는데,

보통은 야생 캥거루, 야생코알라 등등 많이 본다고 하더라구요!!

야생동물까지 볼 수 있는 투어면 정말 강추이지만, 날씨따라 복불복이네요.

 

여기까지 간단한 브리즈번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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