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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여덟단어 / 박웅현

by fire45 2021. 4. 10.

저자 및 출판사 : 박웅현 북하우스

읽은날짜 : 4/4

핵심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자존 # 본질 # 인생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박웅현

저자 박웅현은 제일 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현재 TBWA KOREA의 ECD로 일하고 있으며 칸국제광고제, 아시아퍼시픽광고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새로운 생각, 좋은 생각을 찾아 그것을 사람들과 나누기를 좋아한다. 그의 대표적인 카피 또는 캠페인으로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이 에너지다』 『진심이 짓는다』, SK 텔레콤 『생활의 중심』 캠페인, 네이버 『세상의 모든 지식』 캠페인 들이 있다. 쓴 책으로 『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공저) 『시선』(공저),『디자인 강국의 꿈』(공저), 『아트와 카피의 행복한 결혼』(공저) 들이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당신만의 인생을 또박또박 걸어가시길!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자 광고인 박웅현이 말하는 인생을 위해 생각해봐야 할 여덟 가지 단어『여덟 단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마주쳤을 여덟 가지 가치에 대해 저자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책이다. 왜 삶의 기준을 내 안에 두어야 하는지, 고전 작품을 왜 궁금해 해야 하는지,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고민들을 책과 그림, 음악,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인생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핀다.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 책에서 저자는 무엇보다도 인생에서 정답을 찾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조차도 자신의 것만 취할 뿐 맹신할 것은 아니며,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바보처럼 단순하게, 자신의 판단을 믿고 가라고 조언한다. 우리 인생은 몇 번의 강의와 몇 권의 책으로 바뀔 만큼 시시하지 않으며, 스스로 깨닫고 점차 자신의 방식대로 수행하기를 권하고 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p.29 자존 - 누구나 단점은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세상에 태어나 살아남은 유기체들인데 어떻게 단점만 있겠습니까? 분명히 장점도 있쬬. 그러니 내가 가진 장점을 보고 인정해붜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존중해야 하는 것이죠. 단점을 인정하되 그것이 나를 지배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자꾸 실수하고 조금 모자란 것 같다오 본인을 믿으세요. 실수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 모자란 것 같아도 본인을 믿으세요. 실수했다고 포기하지 마기소, 돈오한다음 점수하면 됩니다.(갑작스럽게 깨닫고그 깨달은 바를 점차적으로 수행해가다.) 그러면 인생의 새로운 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p.60 본질 - 기준점을 밖에 찍지 말고 안에 찍어. 실력이 있으면 얼마든지 별을 만들어낼 수 있어. 강판권을 봐. 언젠가 기회가 온다니까, 그러니 본질적인 것을 열심히 쌓아둬

 

내가 하는 행동이 5년 후의 나에게 긍정적인 체력이 될 것이냐 아니냐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질은 결국 자기 판단입니다. 나한테 진짜 무엇이 도움이 될 것인가를 중심에 놓고 봐야 합니다.

 

p.64 본질을 발견하려는 노력과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포기할 줄 아는 용기, 그리고 자기를 믿는 고집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뿐인 '나'라는 자아가 곧게 설 수 있으니까요.

 

피카소가 했던 일은 아이디어를 더하는 게 아니라 빼는 것이었습니다. 빼고 또 빼서 본질만 남기는 것이었죠.

 

p.68 복잡한 사물의 핵시이 무엇인지 보려는 노력, 어떤 것을 보고 달려가느냐가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커다란 무기입니다.

 

본질은 삶을 대하는 데 있어 잊어서는 안되는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돈을 따라가지 말고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내 실력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고 그것을 따라가세요.

 

p. 79 고전 - 모든 것이 시간 앞에 다 풍화되어버리는 세상 속에서 고전 작품들은 도대체 어덯게 그토록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니 풍화되기보다 마치 시간의 엄호를 받고 있는 듯 날이 갈수록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것인지, 그것이 무척 궁금했습니다. 이 본질적인 것의 힘이라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p.86 진짜 알려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궁금해질 겁니다. 그 대상의 본질에 대해서. 글고 그걸 알기 전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위험합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합니다.

 

p.96 어느날 비오는 날이었는데 차가 막혀서 한시간 넘게 차 안에 있어야 했꼬, 광고주 부장급 대사아으로 하는 강의에 이미 늦은 상태였어요. 패닉이었쬬. 그런데 CD에서 가야금 캐논이 흘러나왔어요. 흐르는 선율에 맞춰서 빗방울이 보닛 위로 떨어지는 걸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한 곡이 끝나면 다시 성질이 나다가 다음 곡이 나오면 또 잠잠해지고. 제가 들어본 가야금 연주중 최고를 발견했죠. (B/M 성급하다는 생각이 들때 가야금캐논, 클래식 듣기 )

 

p.110  -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그 맛을 모른다. 흘려보고 듣느냐, 깊이 보고 듣느냐의 차이. 결국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나의 경쟁력이 되어준 단어는 견이었습니다. 노조도 없고 정년도 없는데다가 언제라도 쉽게 잘릴 수 있는 광고계에서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던것은 견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끊임없이 견문해야 합니다.

 

p.119 진짜 견을 하려면 시간을 가지고 봐줘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바라보변 모든 것이 다 말을 걸고 있습니다.

 

p.124 견, 본다는 것은 사실 시간을 들여야 하고 낯설게 봐야 합니다.

 

p.129 현재 - 전부 완벽하면 좋겠지만, 이렇게 기본이 있는 게 사람이 사는 모습이겠죠. 잘할 때도 있고 못 할 때도 있고, 머리를 쥐어박을 때도 있고 콧노내를 부를 때도 있고요. 이렇게 왔다갔다 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 첫 강의에서 말씀드렸던 자존을 잠깐 생각해보세요. 어느 누가 완벽하겠습니까? 완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p.131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선택을 하고 나면 답은 그 자리에 있습니다. 아니면 없습니다. 그러나 선택을 했다면 뒤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이야기할 '현재'입니다.

 

P.132 개들은 원형의 시간을 살고 있다. 행복은 원형의 시간 속에 있다. 순간에 집중하면서 사는개. 개처럼 살자 Seize the Moment, Carpe diem(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 .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 이 순간의 보배로움을 알아라.

 

만물의 이치가 모두 나에게 갖추어져 있으니, 나를 돌아보고 지금 하는 일에 성의를 다한다면 그 즐거움이 더없이 클 것이다,

 

p.140 인생을 긍정하기 시작했어요. 단, 여기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삶의 부정이 아닙니다. 그들의 삶의 긍정과 내 삶의 긍정을 의미합니다. 호주에 가서 매일 바비큐 하는 삶 멋져, 잘나가는 프로그램의 PD도 정말 멋지고. 그런게 동시에 나도 괜찮아. 아파트에서 딸 하나 키우면서 사는게 답이 아니라고 누가 그랬어?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어요. 비로소 나의 현재에 대한 존중이 생긴겁니다.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옮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선택을 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그러니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선택을 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겁니다. 어떤 선택을 하고 그걸 옳게 만드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건 뭐냐, 바로 돌아보지 않는 자세입니다.

 

그 선택을 옳게 만들려면 지금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게 제일 좋은 답이에요.

 

우린 순간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어떤 순간이 보배로운 순간인지 모릅니다. 그러니 그 순간을 우리가 보배롭게 보면 됩니다.

 

P.145 답이 내 앞에 있다는 사실, 현재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 행복합니다.

내 눈앞에 있는 것들에 대한 존중, 결국 견과 일맥상통하는데,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존중해서 보아야 합니다.

 

P.149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행복은 삶이 끝나갈 때 쯤에나 찾게 될 겁니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의미없는 순간들의 합이 될테니까요. 만약 삶은 순간의 합니라는 말에 동의하신다면, 찬란한 순간을 잡으세요. 나의 선택을 옳게 만드세요. 여러분의 현재를 믿으세요.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있는 삶이 되는 겁니다. 순간에 이름을 붙여주고, 의미를 불어넣으면 모든 순간이 나에게 다가와 내 인생의 꽃이 되어줄 겁니다. 당신의 현재에 답이 있고, 그 답을 옳게 만들면서 산다면 김화영의 말대로 '티없는 희열'을 매 순간 느낄겁니다. 티없는 희열로 빛나는 관능적인 기쁨에 들뜨는, 예외없는 작은 조각들의 광채가 온전히 여러분의 인생을 빛내기를 바랍니다.

 

p.176 권위, 문턱증후군 - 내가 봤던 잘못된 것들을 과감히 개선하고, 그러면서 한편으로 도전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논쟁을 준비하세요. 그게 누구든, 문턱을 넘어선 것과 상관없이 정당하게 논쟁하고 인정하고, 존경하고 또 다시 저항하면서 사십시오. 존경은 아래로 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p. 180 CEO의 8가지 덕목

첫째 무엇을 하고싶나 보다 무엇을 해야하나 묻는다

둘째 무엇이 기업을 위한 길인가 생각한다.

셋째 계획표에 따라 행동한다

넷째 기꺼이 책임을 떠맡고 결정을 내린다

다섯째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만든다

여섯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일곱째 생산적 미팅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덟째 항항 우리라고 말한다.

(B/M 나는 부동산 사업의 CEO이다. 부동산 사장님과 세입자를 레버리지로 활용하고 있다. 그들과의 소통에 힘써야 한다. )

 

P.190 소통- 소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와 다른 상대를 배려하는 게 필요합니다.

전하려는 메시지를 보편적인 모든 사람을 이해시킬 수 있는 말로 전하는 것이 진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도무지 모른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래놓고 자기 말만 합니다.

 

역지사지해야합니다. 역지사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는 게 제일 쉽고 좋은 방법입니다.

 

P.207 '7 words rule'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한줄로 정리하라. 투자를 받고 싶으면 시나리오를 단 일곱 단어로 설명해보라 내가 하고 싶은게 일곱 단어로 정리되지 않는 건 아진 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냥 둥글게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그걸 더 정리해서 증류해보세요. 거기에서 나오는 엑기스가 나의 진짜 생각이 되어줄 겁니다.

 

p.215 인생 - 우리들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실수에 휘둘리지 않는 겁니다. 전인미답이잖아요. 실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 가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완벽하겠습니까? 길을 걸으며 당연히 실수할 겁니다. 그러니 실수를 못 견디고 좌절하지 마세요. 나만 그런게 아닙니다. 우리는 때로 바깥에 선을 그려놓고 누구 누구의 인생은 이런 실수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아니에요. ㅈㄴ인미답, 누구의 인생이나 같습니다.

 

p. 224 인생을 똑같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모든 인생은 전인미답이에요. 인생에 공짜는 없어요. 하지만 어떤 인생이든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러니 이들처럼 내가 가진 것을 드령다보고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해야 하죠. 나만 가질 수 있는 무기 하나 쯤 마련해놓는것, 거기서 인생의 승부가 갈리는 겁니다.

 

p.237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

 

4.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 완벽하려 했지만, 실행하고 나서의 실수로 인해 고통받은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전인미답(지금까지 아무도 손을 대거나 발을 디딘 일이 없음) 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얻었습니다. 힘든일이 생길때 다시 꺼내본다면, 또 다른 것들이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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